![]() |
▲ 사진=골목상권 자영업자 @데일리매거진DB |
골목상권 자영업자의 전년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 10명 중 4명은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63.6%는 순이익 감소도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작년 대비 9.4%,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
▲ 2022년 자영업자 매출액·순이익·고용 전망 [제공/전경련] |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전년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20.1%, 20.0% 줄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지만 누적 기준으로 자영업자가 받는 타격은 갈수록 가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종업원 고용과 관련해선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답이 65.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32.8%는 감원을 전망했지만, 증원을 원하는 비율은 2.0%에 그쳤다.
특히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의 40.8%는 폐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폐업 고려 여부와 폐업 고려 이유 [제공/전경련] |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