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윤석열 당선인 총리 후보 ＂아직 누구도 안 만나…지켜봐달라”

-"아직 후보자(로 거론되는) 분 중 어떤 분도 만난 분 없다”
-한덕수 전 총리가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

▲사진=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는 5월 들어서는 새로운 정부의 초대 총리 지명은 누가 될 것인지 정치권을 비롯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아직 후보자(로 거론되는) 분 중에 어떤 분도 만난 분은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총리 후보자를 만났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총리 후보를 오는 3일쯤 발표할 것인가’는 물음에 윤 당선인은 “글쎄 그건 좀 보시죠”라고 말했다.

 

한덕수 전 총리가 새 정부 초대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지난번에 제주 4·3 평화공원에 갔는데 어느 기자분이 ‘선거 끝나고도 올 거냐’고 해서 ‘당연히 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것보다 말을 그렇게 했고 그때도 생각이 있었고 하니 3일에 가기로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총리 지명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한덕수 전 총리가 초대 총리로 거론되는데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당선인께서 충분히 각계의 여러 의견들을 듣고 있고 결정할 시간이 다가온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낙점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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