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차세대 전자상거래 재편 위한 6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 마감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0 14: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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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9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한 후 브랜드 파트너십 강화하고,
세계 최초의 소셜 커머스 마켓플레이스 통해 독립 브랜드에 대한 접근성 확대
▲ 사진=플립, 차세대 전자상거래 재편 위한 6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 마감 [제공/플립]

 

틱톡(TikTok)형 검색 경험과 프리미엄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립이 시리즈 B 라운드에서 6000만달러를 조달해 5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웨스트캡(WesCap)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무바달라 캐피탈과 스트림라인드 벤처스도 참여했다. 이로써 플립의 총자본금은 9500만달러로 늘었다.

시리즈 B 라운드는 플립의 고속 성장세에 이은 것이다. 플립은 올해 들어 사용자 기반이 500%나 증가했고, 플랫폼 내 거래는 600% 이상 증가했다.

플립은 조달 자금을 발판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올여름 소셜 커머스 마켓플레이스를 자체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플립은 소셜 미디어 노출의 영향력과 전자 상거래의 편리함을 유기적 방식으로 결합한 쇼핑 경험을 구축했다. 이용자는 여러 곳을 헤매지 않고 플립을 방문해 사용자가 만든 60초 길이의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둘러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즉시 주문해 클릭 한 번에 결제를 끝내고 당일 배송을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자신의 동영상 후기를 공유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으며 커뮤니티의 다른 사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누어 아가(Noor Agha) 플립 창립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회사를 시작한 날부터 우리의 신념은 전자 상거래의 미래가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을 여러 번 구매한 고객만큼 그 제품을 더 잘 팔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이는 매일 플립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가 CEO는 “디지털 콘텐츠를 물리적 제품에 동적으로 연결하는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통해 즉시 쇼핑하고 구매 제품에 대한 자신의 동영상 후기를 공유해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원활한 검색-구매 주기를 개발했다”며 “전자 상거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주도한 웨스트캡은 에어비앤비(Airbnb), 아이캐피털(iCapital), 굿리프(GoodLeap), 스터브허브(StubHub), 호퍼(Hopper)를 비롯한 주요 기술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하고 운영했던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티나 유안(Tina Yuan) 웨스트캡 투자 담당 부사장은 플립 이사회에 합류하며 웨스트캡 파트너인 브라이언 라이켄(Brian Reinken)은 이사회 참관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로렌스 토시(Laurence Tosi) 웨스트캡 설립자 겸 대표 파트너는 "플립은 복잡한 기술을 주의 깊게 결합해 상품을 발견하고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개선했다”며 “플립의 첨단 소셜 커머스 모델은 보편화되고 있으며 확장할 준비를 끝냈다”고 평했다.

이어 “뷰티 산업이 가장 먼저 나섰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다른 산업도 이를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브라임 아자미(Ibrahim Ajami) 무바달라 캐피털 벤처 총괄은 “무바달라 캐피털은 플립의 초기 투자자로서 제품뿐만 아니라 그 실행 속도와 혁신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플립은 현대의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는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그 여정에서 플립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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