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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제공/연합뉴스] |
관세청은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107억달러)과 수출대수(53만대)가 작년 동기대비 각각 71.9%, 50.3%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런 증가폭은 1분기 수준(+31.4%, +12.7%)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친환경차, 대형, 중형차 수출이 두루 증가했다.
2분기 승용차 수입액(41억달러)과 수입대수(9만대)는 각각 38.3%, 9.3% 증가했다.
2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200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2분기 친환경차 수출액(27억달러)은 1년 전보다 53.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가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1%로 늘며 전체 승용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미국(106%), 독일(111.8%), 프랑스(66.3%), 이스라엘(168.8%), 스웨덴(21.5%), 노르웨이(276.1%) 등 주요국가에서 친환경 승용차 수요 확대로 수출액이 늘었다.
친환경차 종류별 수출액은 전기차 12억4천만달러, 하이브리드차 11억6천만달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3억달러 순이다.
2분기 친환경차 수입액(19억7천만달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1.3%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6분기째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승용차 1대당 단가를 보면, 수출 평균단가는 1년 전보다 14.3% 오른 2만296달러였다. 친환경차 단가는 2만8천558달러로 11.7% 오르며 14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 평균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오른 4만6천458달러였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단가는 31.9% 오른 5만807달러다.
상반기 전체로는 승용차 수출액(217억달러)이 48.7% 늘었고 수입액(69억달러)은 31% 늘었다.
수출대수(110만대)와 수입대수(16만대)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9.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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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수출입 추이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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