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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남 나주에 오리농가 [제공/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닭 등 축산동물 22만7천387마리가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축종별 폐사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육계 14만8천558마리를 비롯해 닭 21만9천592마리가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 4천615마리, 오리 1천780마리, 메추리 등 기타 1천400마리 등의 순이었다.
혹서기(7∼8월 중순)가 약 3분의 2가량 지난 가운데 최악의 폭염이 발생했던 2018년과 비교하면 피해 규모는 2.5% 수준이지만,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다만 전체 사육 마릿수 대비 폐사 마릿수 비중이 0.01∼0.14%에 그쳐 폭염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특히 달걀 수급과 관련해선 1개 농장을 제외하고는 피해 수준이 미미해 폭염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는 현재까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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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개분무 시스템이 설치된 축사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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