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국제주류품평회 IWSC 첫 수상 쾌거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8 13: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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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호랑이 에디션'으로, 뉴오크 캐스크에서
약 14개월간 숙성한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 사진=기원 호랑이 에디션 [제공/쓰리소사이어티스]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선보인 ‘기원’ 싱글몰트 위스키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가운데 하나인 국제주류품평회 IWSC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에서 위스키로 처음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주류품평회(IWSC)는 1969년 시작, 올해 53회를 맞는 세계적 권위의 품평회 가운데 하나다.

매년 전 세계에서 모인 스피릿들을 엄격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심사하고 수상작을 선정한다.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이번 IWSC에서 브론즈를 받은 제품은 ‘기원 호랑이 에디션’으로, 뉴오크 캐스크에서 약 14개월간 숙성한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다.

쓰리소사이어티스 도정한 대표는 “14개월 정도 숙성한 한국의 첫 싱글몰트 위스키가 더 오랜 기간 숙성된 다른 나라의 위스키들 사이에서 당당히 수상했다”며 “이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며, 한국이 그만큼 위스키를 만들기에 최고의 환경임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한국도 점점 위스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의 세계적 위상도 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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