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난29일 1호 공약인 청년신혼부부와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역세권 첫집주택'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국민의힘] |
이날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무주택자와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시중가격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50-70%)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5년 이상 거주 후에는 가격상승분의 일정 부분까지 차지할 수 있는 지분공유형 공공분양주택인 '역세권 첫집주택'을 임기 내에 20만호 공급하겠다"며 "역세권 인근에 주택을 건설헤 이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건축아파트 단지와 연계해서도 5년내 10만호 공급이 가능하다는게 윤 전 총장의 계획이다.
또 "역세권 민간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상향조정하고, 증가용적률의 50%를 공공기부채납으로 받아 공공분양주택으로 활용하겠다"며 "공공환수분을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역세권 첫집주택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공공재원의 투입 없이 용적률 상향조정만으로 도 이번 공약의 실현이 가능하며 수도권에서만 연간 1만호, 지방 대도시권에서 연간 1만호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대도시에 위치한 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 유수지, 철도 정비창등들 입체 복합화 개발해도 자신의 임기 내 공공주택을 10만호 공급할 수 있다고 윤 전 총장은 제시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번 1호 공약의 핵심인 목돈이 없는 청년가구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30년 이상 장기 저리로 소요 자금의 80%까지 금융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설계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들은 계약금 등 분양가격의 20%만 있으면 주택을 구입하고 소득의 25% 범위 내에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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