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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641.2원으로 전주보다 18.9원 하락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천72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내린 1천586.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ℓ당)은 ▲SK에너지 1648.0원 ▲GS칼텍스 1648.8원 ▲HD현대오일뱅크 1642.1원 ▲S-OIL 1638.8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617.8원, 1626.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2.8원 내린 평균 1천585.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ℓ당)은 ▲SK에너지 1591.9원 ▲GS칼텍스 1592.9원 ▲HD현대오일뱅크 1586.6원 ▲S-OIL 1580.5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562.6원, 1570.2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내린 104.7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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