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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옴디아] |
옴디아(Omdia)의 최신 ‘TV 마켓 트래커(TV Sets Emerging Technologies Market Tracker: History - 1Q26)’ 데이터에 따르면, 유통·소매업체들이 다가오는 2026 월드컵을 앞두고 TV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2026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5030만대를 기록했다.
2025년 내수 부양책 도입 이후 현지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6년 1분기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두 지역은 모두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13% 증가)와 중남미(12% 증가)였으며 중국 내수 시장이 약세를 유지함에 따라 추가 출하량을 이들 지역으로 전환하면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지역 역시 이미 고도로 포화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11%라는 강력한 출하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미국의 성장이 독보적이었다.
올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시장은 유통업계에 TV 제품을 공격적으로 프로모션할 수 있는 확실한 모멘텀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소매업체 간의 시장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월마트(Walmart)의 행보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월마트는 자사 PB 브랜드인 온(Onn.) 및 비지오(Vizio) TV에 탑재되는 ‘비지오 OS(Vizio OS)’의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단순 하드웨어 판매 마진에 의존하지 않고 광고 플랫폼 기반의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유통 구조의 변화 덕분에 북미 소비자들은 최근 가전 업계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로부터 대체로 비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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