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글로벌 TV 출하량 감소에도 프리미엄 TV 출하량 9.3% 성장 전망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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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상승, 엔트리급 TV 압박 심화
-RGB LED 백라이트, 2030년까지 전 세계 프리미엄 TV 매출의 49% 차지 전망
▲ 지역별 프리미엄 TV 출하량(단위: 천 대) [제공/옴디아]

 

옴디아(Omdia)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9.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판매가격(ASP)이 1000달러 이상인 TV로 정의되는 프리미엄 부문은 전 세계 TV 총 출하량이 1.0%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2027년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의 ‘2026년 2분기 TV 세트 예측 데이터베이스(2Q26 TV Sets Forecast Database)’에 발표된 이번 전망은 제조업체의 제품 전략에서 프리미엄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품 비용 상승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 TV 제조업체의 마진, 특히 엔트리급 모델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평균판매가격이 300달러인 65인치 LCD TV의 경우 메모리 비용이 몇 달러만 올라도 수익성에 추가 부담이 되거나 판매 가격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

반면 프리미엄 모델은 비용이 동일하게 상승하더라도 전체 판매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원가 인상분을 흡수할 여력이 더 크다.

부품 공급이 제약되는 가운데 선도 브랜드들은 기업 생애 가치(ELTV)와 하드웨어 수익성을 보호하기 위해 프리미엄 모델에 물량 배분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고부가가치 TV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패트릭 호너(Patrick Horner) 옴디아 컨슈머 TV 세트 리서치 부문 프랙티스 리더는 “부품 공급 제약이 TV 제조업체의 제품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저마진 모델에 추가 압박을 가하면서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TV를 우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RGB LED 백라이트 같은 디스플레이 혁신은 소비자에게 업그레이드할 더 명확한 이유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 기술 및 LED 유형별 프리미엄 TV 세트 매출 비중 [제공/옴디아]

디스플레이 혁신이 프리미엄 TV로의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컬러 볼륨(color volume), 로컬 디밍(localized dimming) 정밀도, 최대 밝기 수준을 개선해 더 높은 가격대를 정당화할 수 있는 RGB LED 백라이트 아키텍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옴디아는 RGB LED 백라이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프리미엄 TV 매출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는 같은 해 프리미엄 TV 매출의 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해당 부문 내 기술 구성 비율의 세대교체를 반영한다.

이번 전망은 전반적인 TV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기술 업그레이드와 고부가가치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북미의 프리미엄 출하량 성장 전망은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첨단 디스플레이 기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조업체가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려면 부품 공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역량이 필수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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