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서울 시내 주유소 [제공/연합뉴스] |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를 위한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제품 소매 가격이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L당 2천원대로 진입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공급망 쇼크가 정점에 달했던 2022년 7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17일 1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거래가는 전일 대비 0.9원 상승한 L당 2천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가 2천원대에 안착한 것은 2022년 7월 20일 2천2.2원 이후 최초이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1원 상승한 1천994.2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은 지난 7일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돌파한 뒤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30.6원으로 전날보다 1.9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2.1원 상승한 2천16.7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달러 오른 101.8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달러 상승한 12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내린 172.2달러를 기록했다.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