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 9주 연속↑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0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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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 사진=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 게시 [제공/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도 9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5.0원 상승한 1천750.0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원 오른 1천831.8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5.5원 오른 1천718.4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6원 상승한 1천640.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90달러를 넘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2달러 내린 103.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1달러 내린 121.2달러였다.

국제 유가 등락은 보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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