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오는 6∼7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진입…라면 가격은 적정하게 내렸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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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 없어
▲ 사진=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6∼7월 중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라면 가격에 대해선 기업들이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물가가 전반적인 수준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이번 달이나 다음 달에는 2%대 물가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라면값 인상의 적정성 문제가 지적되자 "지난해 9~10월에 기업들이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하나하나 원가를 조사하고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면서 "이 문제는 소비자 단체가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에 대해선 "현재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적자 부분을 좀 해소하겠지만 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은 수년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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