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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만평=스페이스X 주가, 2거래일 연속 하락…초기 진입 투자자 수익률은 본전 수준 @데일리매거진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주가가 상장 직후의 폭발적인 랠리를 뒤로하고 2거래일 연속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초기 진입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보합권(본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향후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Passive Fund) 유입이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장 대비 3.6% 하락한 주당 184.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이 기술적 측면에서 중대한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한다.
이날 종가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5거래일 기준 거래량 가중평균가(VWAP)인 181.71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VWAP는 기관 투자자들의 벤치마크 지표로 자주 활용되며, 현재 주가가 이 수준까지 밀렸다는 것은 IPO 이후 스페이스X를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포지션이 손익분기점(BEP) 언저리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공모가 135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직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 주가가 225달러까지 치솟으며 아마존(Amazon)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미 증시 시가총액 4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17일을 기점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단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한 상태다.
월가(Wall Street)의 시선은 이제 '지수 편입 이벤트'로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토피아(Investopedia)에 따르면, 이르면 차주 중 스페이스X가 CRSP 및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에 조기 특례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지수 편입이 확정될 경우, 뱅가드(Vanguard)와 블랙록(BlackRock) 등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벤치마크 추종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러셀(Russell) 지수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추가적인 수급 개선도 예정되어 있어, 이 같은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재차 랠리를 견인할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 트레이더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옵션 프라이싱 등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금요일까지 스페이스X 주가의 단기 변동성 밴드를 하단 지지선 166달러, 상단 저항선 204달러 사이로 상정하고 장세에 대응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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