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판매가격, 11주째 하락…휘발유 L당 1천588.5원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4 10: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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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판매가격, 직전 주보다 25.0원 하락한 L당 1천509.6원
▲ 사진=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 표시 [제공/연합뉴스]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8.1원 내린 L당 1천588.5원이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7월 다섯째 주(7월 30일∼8월 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1.9원 하락한 1천662.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9.1원 내린 1천536.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5.0원 하락한 1천509.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7.7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상승한 101.4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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