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부진' 2분기 연속 매출 '뚝'…판매량 4040만대

전성진 / 기사승인 : 2016-07-27 15: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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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대비 7.22% 오른 103.62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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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로고 [출처=블룸버그]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애플은 올 3분기 매출이 42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분기 순익도 27% 줄어든 78억 달러로 나타났다.


애플은 올해 2분기(애플 회계연도 기준 3분기) 423억6000만달러(약 48조2057억원)의 매출액과 78억달러(약 8조87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1.42달러, 아이폰 판매량은 4040만대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분기(1~3월) 13년만에 매출감소 모습을 보였던 애플은 이번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두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실적이 하락한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날 실적 발표 전인 장중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73% 내렸으나,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나오면서 애플 주식은 뉴욕 나스닥 시장 마감 1시간 37분 후 거래에서 종가 대비 7.22% 오른 103.62달러에 거래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SE의 출시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6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프리뷰를 선보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과 개발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자평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실적과 전망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투자자들은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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