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원혜영, 전대 불출마 선언…＂잘 치를 당 대표 선출해야＂

▲사진=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 중 한명으로 거론돼왔던 원혜영(5선·경기 부천시오정구) 의원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원 의원은 11일 오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원 의원은 해당 결정의 배경으로 "개헌 등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정치적 과제가 많아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내년 야권 대선후보와 관련해서는 초당적인 범야권 전체의 경쟁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더민주의 문재인 전 대표·김부겸 의원·손학규 전 상임고문·안희정 충남도지사·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이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원 의원 측 한 관계자는 "(당 대표 출마에 대해) 요청은 많았지만, 준비가 부족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며 "당분간 개헌과 국회 개혁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당의 김진표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더민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대는 추미애·송영길 의원의 2파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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