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타한 초강력 토네이도…수 십명 사망 '충격'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6-24 1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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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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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토네이도 발생 지역 [출처=CC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중국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지역에 24일(이하 한국시각) 탁구공만한 우박과 함께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 98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 보도했다.


특히 옌청시 교외의 푸닝(Funing)과 서양(Sheyang) 현이 큰 피해를 입었다. 토네이도는 시속 100km에서 125km 강풍으로 이 지역을 휩쓸었다.


이곳의 많은 가옥과 공장, 학교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도시 일부에선 정전과 통신이 두절됐다.


이번 토네이도는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50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공장에서 일하던 7명을 구조하고 300여명을 대피시키는 등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재난이 발생한 옌청은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사고 현장과는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곳이어서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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