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유럽의 모나코가 유엔 회원국 중 처음으로 지난 3월 3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의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25일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모나코는 최근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라 결의 채택 90일 이내에 제출하게 돼 있는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행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유엔 공용어로 번역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북제재위는 유엔 공용어로 번역을 거쳐 이행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채택돼 단순 날짜계산으로 '결의 채택 90일' 시한이 이달 말이다. 하지만 정부가 안보리 측에 파악한 결과, 안보리는 다음 달 2일을 시한으로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던 중국, 러시아도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기한 내 이행보고서를 제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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