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중국 내 북한식당 여종업원 3명이 또 탈출했다.
지난 23일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여성종업원 3명이 북한 종업원들이 최근 탈출해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중국 소재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복수의 종업원이 최근 탈출해 동남아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탈출한 종업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2~3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달 6~9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제 7차 당 대회 이후 근무하던 중국내 식당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당국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의 추가 탈북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초 중국 저장성 닝보에 있는 북한식당에서 남성 지배인 1명과 여성 종업원 12명이 탈출해 동남아를 거쳐 국내로 들어온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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