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연이은 지진에 사상자 늘어…1명 사망·85명 부상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9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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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에콰도르에서 18일(현지시간) 또다시 규모 6.8과 6.7의 잇따른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8일(현지기간) 오전 11시 46분께 에콰도르 서부 도시인 로사 사라테에서 북서쪽으로 24㎞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31㎞며, 수도 키토에서는 서북서쪽으로 146㎞ 떨어졌다.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비슷한 지점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성인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일부 해안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으며, 예방조치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기도 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첫 번째 지진 이후 TV에 나와 "공포와 피해가 없진 않겠지만 이런 수준의 여진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에콰도르를 뒤흔든 규모 7.8의 강진으로 661명이 숨지고 1만6,600여 명이 다쳤다. 현재 2만8,000 명은 집을 잃고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강진 이후 수백 차례 발생한 크고 작은 여진 중 규모 6.0을 웃도는 지진은 최소 5번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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