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브뤼셀에서 EU와 제4차 한-EU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4년에 이어 2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 측에서는 이용수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EU에서는 구스타보 마틴 프라다(Gustavo Martín Prada) EU 집행위 개발총국 개발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각자 개발협력정책 및 인도적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2030 가능개발 의제, 아디스아바바 행동의제(Addis Ababa Action Agenda) 이행,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등 개발협력 분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EU는 전세계 원조의 50% 이상을 제공하는 최대 공여자로 주요 개발 아젠다를 주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과의 개발협력 분야 경험 공유와 의견교환은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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