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종시에 문흥수 공천…이해찬 반응은?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3-23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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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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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당의 공천 배제 방침에 반발, 탈당한 이해찬 의원이 지역구인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를 공천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를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자객 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세종시에 '자객 공천'을 발표했다"며 "아무 명분도 근거도 없는 '정무적 판단'에 맞서 세종시를 끝까지 지키려는 이해찬을 낙선시키기 위한 공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당의 정신을 짓밟은 것"이라면서 "세종시와 아무 연고도 없고 이 지역 저 지역 기웃거린 기회주의자에게 우리 도시를 전리품처럼 던져줬다"고 문흥수 후보의 세종 공천을 혹평했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문 변호사는 우리 사법부가 가진 전관예우라든가 유전무죄 유권무죄 등에 대해 상당히 개혁적 의견을 피력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비례대표 공천안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Ohmy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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