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지하철 자폭테러…한국인 피해여부 확인 중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3-23 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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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대사관 자체 긴급대책반 구성해 대응 나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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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정부는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22일 폭발이 일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22일 오전 8시쯤(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차례 이상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정부는 현재 주(駐)벨기에 대사관을 통해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주벨기에 대사관은 한국인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1차적으로 후송하기 위해 현지의 한 대학병원을 섭외한 상태다.


주벨기에대사관은 자체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외교부 본부에서도 사건 직후 벨기에와 인근 유럽 국가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에게 폭발 발생 및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알리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7시15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재외국민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벨기에 현지 언론은 브뤼셀 국제공항 출국장과 인근 지하철에서 22일 오전 8시쯤(현지 시각) 적어도 두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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