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등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오후 비세그라드 그룹(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정상회의 개최지인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박4일간의 체코 프라하 방문을 통해 비세그라드 그룹(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중유럽 국가들과의 정상외교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박 대통령은 2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체코측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간의 경제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주제로 연설한다. 한국과 체코 간의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된 국립체코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국악원의 아리랑 협연과 인형극도 관람한다.
박 대통령은 체코뿐만 아니라 슬로바키아, 폴란드는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거나 추진 중인 상황이다.
또 신규원전 건설 및 철도, 교통, 통신 등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과 더불어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제조업 중심에서 과학기술, ICT, 보건의료, 문화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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