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의 큰아버지는 이날 "선예가 결혼해도 원더걸스 탈퇴는 없다"며 "서로 무척 좋아하다 보니 결혼을 미룰 수 없었다. 당분간 결혼과 가정생활에 충실한 뒤 원더걸스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예의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마음에 쏙 든다"며 "사실 처음에는 선교사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대했다. 이후 선예를 통해 만나보니 오히려 내가 배울 게 많았다. 가진 게 많지 않지만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오지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예가 참 기특하다. 돈 있고 백 있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겠지만, 선교사를 택했다"며 "오래 봉사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선예의 결혼으로 원더걸스 멤버들은 당분간 연기와 솔로앨범 등 개인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예는 네 살 때 어머니를 잃고, 2010년 6월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현재 할머니, 큰아버지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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