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ISD 재협상' 절충안 협의

뉴시스 / 기사승인 : 2011-11-03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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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한·미FTA 발효 직후 투자자 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재협상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절충안을 한나라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또 절충안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3~4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재협상을 요청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내용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 백용호 정책실장에게 보여준 메모내용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공개됐다.

앞서 황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협정 발효 후 3개월 안에 재협상을 시작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합의가 파기됐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간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피해산업 보전 대책, ISD 재협상 등의 문제를 놓고 의견 절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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