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라이언 킹′ 이동국 15도움 달성…한 시즌 최다 도움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이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북현대의 이동국은 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전북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인 이승현의 골을 도와 정규리그 15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15골-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종전 14개였던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9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14개를 기록했고 이동국이 이날 최초로 15개 고지를 찍었다.

올 시즌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수원)과의 차이도 4개로 벌려 시즌 도움왕 등극에 한걸음 다가섰다.

만약 이동국의 도움 1위가 확정되면 신인상, MVP, 득점왕에 이어 개인상 그랜드 슬램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K리그 최초로 4개의 개인상을 수상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3개의 상을 받은 선수는 이동국을 비롯해 고정운, 신태용, 이천수, 이흥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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