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 SV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미하엘 외닝(45) 감독을 경질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닝 감독의 경질과 함께 로돌포 카르도소(43) 감독대행이 임시로 팀을 이끌게 됐다고 알렸다.
함부르크는 50여년의 클럽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탓에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섰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개막 후 6라운드 동안 승리 없이 1무 5패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의 재건을 위한 키를 잡게 된 카르도소 감독대행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선수로 활약한 뒤 2005년부터는 유소년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카르도소 감독대행은 정식으로 함부르크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다. 구단은 후브 스티븐스(58) 감독을 영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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