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은 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소득·법인세의 추가감세를 중단키로 합의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직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고위당정협의 결과 소득세와 법인세의 추가 감세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법인세의 경우 대기업은 추가감세를 중단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감세를 하기로 했다”며 “다만 그 범위를 어떻게 할것이냐에 대해서는 오늘 완전히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간 과표구간을 ‘500억원 이하’로 하나 신설하는 안을 제안했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추가 당정협의를 통해 추후 조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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