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클레오′ 출신 한현정, 50억원 먹튀설 ＂사실 아니다＂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배현정·28)이 50억원을 챙겨 도주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한현정의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26일 "한현정이 중국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집착이 심하고 성격이 안 맞아 헤어지려고 했다. 그러자 무씨가 여권을 훔치는가 하면 폭행하고 감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몰래 도망 나왔다. 하지만 연락은 계속 취하고 있다. 어제까지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씨가 다시 안 만나 준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기사를 냈다. 만나주면 지금까지 낸 기사는 모두 거짓이라고 말해주겠다고 했다.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50억원 '먹튀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둘이 공동으로 쓴 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억원을 한현정 명의로 이전했다는 내용이나 25억을 한현정의 동생 회사에 투자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별장을 팔고 집을 사게 했다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1년 정도 만난 것은 맞지만 결혼은 황당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현정은 중국 월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귀국,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변호사를 선임, 형사소송을 낼 계획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한현정이 2009년 마카오 도박장에서 만난 30대 남성 무씨와 2010년 3월26일 광저우에서 결혼했다. 이후 한현정은 무씨의 재산 50여억원을 챙겨 7월 한국으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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