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확정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22 1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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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 10월 6일부터 9일간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의 심사위원단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적 영화인 욘판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고,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올리비에 페르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장, 중국 여배우 지앙 웬리, 오정완 영화사 '봄' 제작총괄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올해 영화제에 참가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성높은 영화인들로 구성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들은 아시아 신인 감독 발굴에 앞장서게 된다.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욘판 감독은 연출자이자 각본가이며, 프로덕션 디자인과 때로는 연기까지도 맡아 하며 영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인이다. 1999 베를린영화제 정식 초청작이었던 '미소년 지련'으로 명성을 얻은 욘판 감독은 2009년 자신이 연출, 각본, 미술을 맡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눈물의 왕자'로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또 자국 영화는 물론 다양한 해외 활동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올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김기덕 감독의 '비몽'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서도 장동건과 호흡을 맞춰 기대를 한 몸에 받 만큼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올리비에 페르는 1995년 프랑스 씨네마떼끄를 시작으로 수많은 회고전과 다양한 주제의 상영전을 기획해 오며 2009년부터는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 여배우 지앙 웬리는 '패왕별희'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 대표 배우다. 영화 '정사' '반칙왕' '장화, 홍련' '스캔들' '쓰리 몬스터'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해변의 여인' '멋진 하루' 등 국내 유수의 영화들의 기획·제작·마케팅을 담당해 온 영화사 '봄'의 오정완 제작총괄이사도 이번 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를 담당하게 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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