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남성, 출산 후 근육질 몸매 행복한 가정 공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7-29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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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세계 최초로 '임신한 남성' '남자 엄마'라며 토모스 비티(37)가 출산 이후 행복한 가정과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 비티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성전환 수술을 통해 법적으로 남자의 자격을 얻었다. 생김새는 남성이지만 자궁 등 여성의 생식기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임신이 가능했다.

2008년 첫 딸 수잔을 출산한 비티는 이듬해 오스틴을, 지난해에는 얀센을 잇따라 출산, 3년 간 3명의 아이를 낳았다. 막내 얀센을 낳은 비티는 다시 남성 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다시 복부에 식스팩이 선명한 근육질 몸매를 회복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 비티가 막내아들을 데리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비티의 배에는 임신으로 살이 튼 흔적이 남아 있긴 하지만 뚜렷한 복근이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해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사한 비티는 아내 낸시와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있다.

비티의 부인 낸시는 젊은 시절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이에 비티는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중단하고 정자은행으로터 구입한 정자를 이용해 임신에 성공해 3명의 자녀를 낳았다.

비티는 3명의 자녀를 낳고 다시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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