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쏘,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톱 세이프티 픽+' 획득 [출처/현대자동차]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현대자동차는 넥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IIHS가 수소전기차를 대상으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스트는 2019년형 넥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넥쏘는 △전면 충돌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스몰 오버랩 평가는 차량의 40% 정도를 충돌하던 이전 오프셋 평가와 달리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이다.
이어 △전방 충돌 회피 장치 및 △전조등 평가에서도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6개 충돌 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 회피 평가에서 ‘어드밴스드’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
이번 IIHS 평가에 앞서 넥쏘는 우리나라와 유럽의 공신력 있는 안전도 평가에서 글로벌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8 신차안전도평가’에서 넥쏘는 중형 SUV 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넥쏘는 충돌, 보행자, 사고 예방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점 95.9점을 획득, 중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10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 평가에서 넥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받아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넥쏘를 세계 최고로 안전한 차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들을 대거 적용했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 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을 넥쏘에 적용해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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