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미혼 남녀 10명 중에 1명만이 '결혼식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ㆍ복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44세 미혼남녀 2천464명을 대상으로 한 혼인에 대한 태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혼식에 대해 '대체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4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32.3%에 달했다.
여성일 경우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더욱 높아져 40.4%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대체로 찬성한다'는 의견과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은 각각 34.4%와 10.8%에 그쳤다.
미혼여성의 적극 찬성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24세 11.4%, 25∼29세 12.2%, 30∼34세 11.1%, 35∼39세 5.5%, 40∼44세 9.5% 등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찬성 응답 성향이 절반 가깝게 나오긴 했지만, 적극적 찬성은 10%대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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