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삼성바이오 특혜 의혹 추적

이상은 / 기사승인 : 2019-03-15 13: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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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장 당시 규정 완화해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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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특혜를 줬다는 의혹으로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5일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 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상장하기 이전인 2015년 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규정을 개정, 재무상태가 미흡한 기업의 상장요건을 완화한 점을 두고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위한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듬해인 2016년 삼성바이오가 코스피 상장에 성공했지만 당시까지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바이오 관련해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맞으나 현재는 종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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