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석유류·채솟값 '폭등'…근원물가 1.1%↑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1 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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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곡물,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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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하며 1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2%대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2.1%)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1%대였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4% 상승했다. 식품은 3.5%, 식품 이외는 1.8%,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2.1%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동월보다 10.5%나 뛰었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일, 신선어개가 각각 13.8%, 11.4%, 3.7% 오른 탓이다.


장기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1%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물가상승률이 2%대로 올라선 것에 관해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과 석유류, 곡물,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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