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2,34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3.07)보다 4.19포인트(0.18%) 내린 2338.88에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2352.11을 찍고 내리막길을 걸으며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미국-캐나다 무역협상 타결에도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편입 비율을 확대하는 이슈가 나오자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9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22%), 셀트리온[068270](-1.68%), 현대차[005380](-0.39%)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5%), LG화학[051910](0.8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4포인트(0.70%) 내린 816.53으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50전 오른 1,111원 8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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