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미미쿠키' 논란 … 롤케이크, 4개들이 3만 1000원 시중가 2배 폭리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9-27 1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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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제품에 비해 2배의 폭리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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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미쿠키 카카오 스토리 프로필 [출처/카카오프로필]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아기의 태명을 상호로 내세우며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던 수제 쿠키로 유명한 '미미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쿠키를 포장만 바꾸는 방법으로 수제쿠키로 둔갑 시켜 판매하다 소비자의 눈에 적발돼 해당 제품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문제의 '미미쿠키'는 부부가 함께 충청북도서 운영한다는 마카롱·수제 케이크 전문점 '미미쿠키'가 사기 논란으로 제기됐다.


해당 '미미쿠키'논란의 소비자 인 한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미미쿠키 지금 무슨생각하고 계신가요? 돈 많이 버셔서 좋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미미쿠키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쿠키와 코스트코 제품이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부터다.


그동안'미미쿠키'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아기가 함께 먹는 안전한 먹거리 유기농 간식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 농장계란 공급 등 원가를 절약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드리고 있다"며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후 '미미쿠키'의 제품을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을 실망감에 휩싸이게 한 사건으로 지나 20일 해당 제품이 판매 중이던 네이버 카페에 '미미쿠기'가 창고형 할인 전문업체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쿠키를 재포장해 판매했다는 지적이 나온 후 '미미쿠기' 측은 "기존 마트의 완제품을 재포장하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냉동생지류 쿠키를 사용했다'고 설명하하고 "수제가 아니라고 미리 고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사과"를 하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미미쿠키' 측은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됐고, '미미쿠기' 측은 또다시 입장을 밝혔다. "큰 이윤을 남기려고 시작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생지도 쓰고 함께 시판용도 섞게 됐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서 하면 안될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쿠키뿐만 아니라 '미미쿠기'에서 판매한 하지만 소비자들은 쿠키뿐만 아니라 롤케이크도 코스트코가 파는 ‘삼립 클래식 롤케익’과 동일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미쿠기' 측은 "롤 케이크를 매장에서 직접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 진작 밝히려고 했으나, 무척 양심에 가책을 느꼈지만. 거짓말 아니고 정말 솔직히 돈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크림빵과 마카롱은 손수 직접 만든 제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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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미쿠키 카카오 스토리 프로필

이에 해당 제품이 판매됐던 네이버 카페에서는 "형사 고소 위임장 접수한다"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황이다.


논란이 확대되자 '미미쿠기' 측은 카카오스토리에 "폐점합니다"라는 한 줄 소개를 남긴 상황으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은 '방문객의 접근이 제한됐다'는 문구가 나오면서 급기야‘미미쿠키’에 대해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을 쳤다며 이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미 쿠키는 생크림 카스테라의 경우 12개 들이 2만 5000원, 롤케이크는 4개들이 3만 1000원 수제 쿠키의 경우 다른 제품과 세트로 판매하며 1만 9000원에 판매했다. 이는 시중 유사 제품에 비해 2배의 폭리를 취했 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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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미쿠키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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