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추석 연휴 해킹 주의보…불법 파일공유 사이트 ＂유명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사칭 조심해야＂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명절 연휴는 개인정보를 노린 해커들의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해커는 나 홀로 추석을 즐기는 이른바 '혼추족'을 노리고 파일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명 동영상, 게임, 만화 등을 사칭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이용이 늘어나는 여행 정보, 교통편 예약, 택배 관련 문자와 이메일 등 악성코드 유포 경로가 된다. 기차역, 휴게소 등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와이파이는 보안이 허술해 해커에게 개인정보가 노출된다.

보안전문가는 해킹 피해를 예방하려면 정품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를 이용하고, 운용체계(OS), 인터넷 브라우저,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신 프로그램 역시 최신 버전을 설치해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와 메일 URL은 함부로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안랩 안창규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공공장소 등에서 공용 PC를 사용한 후 인터넷 접속 기록을 삭제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스마트폰을 쓸 경우에는 개인정보 유출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