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세 이어질 전망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8-03 1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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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떨어지겠지만, 그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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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메모리반도체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시황 분석 보고서에서 "공급과잉 현상이 악화하면서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년 상반기에도 계속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 예상 출하량이 상당히 보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일본 요카이치에 새로 지어지는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팹(Fab)6이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고, 그 사이 공급업체들 상당수가 기술적 전환 현상으로 전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공급과잉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앞선 올해 하반기에도 낸드플래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는데, 보고서는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 분기 대비 약 10%씩 떨어질 것"으로 밝혔다.


보고서가 분석하는 하반기 공급과잉 요인은 우선 스마트폰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부진해 올해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점과 노트북 출하량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워낙 강세를 보여 하반기 때는 출하량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런 요인들을 감안할 때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하면서 다양한 낸드플래시 제품의 계약가격이 하반기 내내 약세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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