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해운업계의 구조조정과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올 1~5월 운송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운송수지 적자규모는 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운송수입은 21억5190만달러로 전년보다 4억 7550만달러 늘었다.
월별로는 2ㆍ3월을 제외한 1ㆍ4ㆍ5월의 적자 규모가 늘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상 최악의 운송수지 적자(53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운송 수지 적자의 주범은 해운업이다.
현재 해운업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여서 개선이 어렵다.
운송수지 적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서 시작됐다.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2015년까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입국자보다 출국자 수가 더 많아 항공운송도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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