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현대차 압수수색…공정위 퇴직자 취업특혜 의혹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7-05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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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재취업 알선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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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퇴직 간부 불법 재취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현대자동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오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에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공정위가 퇴직자들의 재취업 과정에서 일자리를 알선하는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공정위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20일 세종시에 있는 공정위 산하 기업체 회단국 운영지원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부서 직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신세계 계열회사인 신세계페이먼츠와 대림산업과 JW홀딩스 등 업체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세종시에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에 위치한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 취업심사과도 압수수색해 퇴직 공무원 재취업 심사 관련 기록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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