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마감] 코스피, 美ㆍ中 무역전쟁 우려 속 2400선 붕괴

김태일 / 기사승인 : 2018-06-18 17: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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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인 각각 3216억원, 1111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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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로 또 다시 2400선이 붕괴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80포인트(1.16%) 내린 2376.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 지속으로 최근 2400선 초반까지 밀려났으나 종가가 24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3월5일(2375.06)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16억원, 1111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29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3.48%), 증권(-2.87%), 종이목재(-2.81%), 전기전자(-2.58%) 등이 내렸다.


반면 보험업(1.97%), 통신업(1.83%), 은행(1.41%), 비금속광물(0.5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50원(2.20%) 내린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우(-1.59%), 포스코(-2.47%), LG화학(-1.87%) 등도 하락했다.


이와 달리 셀트리온(2.18%), 현대차(0.75%), KB금융(0.91%), 네이버(0.5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3.00%) 내린 840.23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33억원, 기관이 956억원어치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14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97.7원)보다 7.1원 오른 1104.8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15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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