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손바닥 정맥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핸드페이' 도입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6-14 14: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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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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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롯데카드 손바닥 정맥을 활용한 간편 결제서비스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지문, 홍채, 음파 등 생체 정보를 간편 인증·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향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핸드페이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에 흐르는 혈관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패턴으로 저장해 2중, 3중으로 암호화해 활용한다"며 "사람마다 정맥의 혈관의 굵기나 모양, 선명도 등 정맥정보가 다른 점에 착안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핸드페이를 사용하면 서비스 이용자의 손바닥에 흐르는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나면 결제할 때 마다 손바닥을 전용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해도 모든 절차가 끝난다.


신용카드 혹은 간편결제 서비스를 등록한 휴대전화가 없어도 손바닥만 단말기에 대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사람마다 혈관의 굵기나 모양, 선명도 등 정맥정보가 다른 점에 착안했으며, 손가락의 지문 정보로 인식하는 방식보다 약 1,000배 더 정확하다는 게 롯데하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국 55개 롯데카드센터와 하이마트 대치점에 방문해 정맥정보만 등록하면 모든 핸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IT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생체정보를 활용한 간편결제 등 신기술 활용범위를 확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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