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해 국내 30대 상장사 직원의 연봉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네이버의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 포털 잡 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 집계에 따르면 시가 총액 상위 30위권 대기업 가운데 28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인상률은 2.6%로 집계됐다.
여직원의 평균 급여는 3.4%올라 남성 직원 평균(1.8%)의 인상률이 거의 2배에 달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네이버가 1년 전보다 18.3%(1천 275만 3000원)늘었다.
남직원의 평균 급여 상승 폭이 큰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전년보다 10.2%(9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이노베이션(+10.0%), 삼성전자(+9.5%), S-Oil(+8.9%)의 인상률을 보였다.
여직원은 1인당 평균 급여 상승 폭이 큰 기업은 네이버에 이어 LG화학이 12.7%(700만원) 올랐다. 이어 삼성물산(12.5%), SK이노베이션(+10.0%), 우리 은행(+9.5%)순으로 인상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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