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최근 국내증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코스피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9.08포인트 오른 2445.85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전망치를 2400~2600 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50조7000억원 수준으로 4주전 대비 0.15% 하향 조정됐다"며 "현재 전망치대로면 올해 코스피는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분기별 5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며 연준의 정책 결정 시점의 경제지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신뢰도 문제 등을 고려하면 시간 경과에 따라 오는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 금리·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완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오는 5일 출시되는 '코스닥 벤처펀드'도 투자심리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용구 연구원은 "시장의 춘궁기를 극복할 전략 대안이자 코스닥 (상승세) 재시작의 기수로 5일 업계 동반 출시되는 코스닥 벤처펀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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