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풍 경로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해 이동하고 있어 추후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노루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15㎞/h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 최대풍속은 45㎧, 중심기압은 945㍱로 매우 강한 중형 규모로 영향권에 들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예상경로에 따라 이동할 경우 오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 부근 해상을 거쳐 이번 주말께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를 조금 다르게 예측했는데, 6일 오전 방향을 북동쪽으로 더 크게 틀어 대한해협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한국이 붙인 명칭이다. 태풍위원회는 지난 2000년 제32차 총회에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14개국에서 10개씩 이름을 제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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