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삼성전자가 7일 4년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각각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늘어났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이번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전사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경쟁자인 애플(11조9천억원)을 앞지르며 글로벌 최대 전자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부문에서 D램, 낸드 출하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이뤄진 가운데, 갤럭시S8 판매에 따른 스마트폰(IM) 실적이 개선됐으며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와 LCD 패널가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DP) 사업부가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60조원)에서 차지하는 영업이익은 23.3%로,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23.3원을 남긴 셈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일수(92일)로 따지면 하루에 1521억원이다. 시간당 63억4000만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세계 임직원이 약 30만명이므로 이들이 석달 동안에 1인당 벌어들인 돈은 467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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