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화단서 부패한 20대여성 시신 발견…타살 가능성?

김태일 / 기사승인 : 2017-06-29 1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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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는 외상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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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청주의 한 교회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회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높이 1m가량의 원형 화단에 있던 시신은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게 발견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바지와 외투를 입고 있는 상태였고 콘크리트 원형 구조물 안에 쪼그리고 있었다.


시신이 발견된 주차장 화단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3대가 있었지만 모두 모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돼 타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부패가 진행돼 맨눈으로는 외상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시신은 숨진 지 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신원을 밝히기 위해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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